살아있는 샘에 취하여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너희가 나를 누구에 비유한다면,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시몬 베드로가 말했다. “당신은 정의로운 천사와 같으십니다.” 마태는 말했다. “당신은 지혜로운 철학자 같으십니다.” 도마가 말했다. “선생님, 저는 당신이 누구와 같으신지 전혀 말할 수 없습니다.”
Alan Dyer
7/20/20251 분 읽기


살아있는 샘에 취하여
말씀 13: 도마의 고백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너희가 나를 누구에 비유한다면,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시몬 베드로가 말했다. “당신은 정의로운 천사와 같으십니다.”
마태는 말했다. “당신은 지혜로운 철학자 같으십니다.”
도마가 말했다. “선생님, 저는 당신이 누구와 같으신지 전혀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의 선생이 아니다. 왜냐하면 너는 마셨고, 내가 준 샘에서 솟아나는 물로 인해 이미 취했기 때문이다.”
그러고서 예수께서는 도마를 따로 데리고 가셔서 세 가지를 말씀하셨다.
도마가 동료들에게 돌아오자, 그들은 물었다. “예수님이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도마가 말했다. “내가 그분이 내게 말씀하신 것 중 하나라도 말한다면, 너희는 돌을 들어 나를 칠 것이다. 그리고 그 돌에서 불이 나와 너희를 태워버릴 것이다.”
목마른 자들의 비유
옛날에, 메마른 땅을 ‘속삭이는 자’를 따라 걷는 동료들이 있었다. 그들은 각자 자신이 그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저녁, 검푸른 보랏빛 하늘 아래에서 그 속삭이는 자가 물었다.
“만약 너희가 나를 무엇에 비유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
첫 번째 동료는 율법과 의로움을 두르고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문을 지키는 파수꾼, 정의로운 수문장 같으십니다.”
두 번째 동료는 두루마리와 글자로 감싸여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옛 사상가 같으십니다. 별들을 풀어헤치는 철학자 같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동료는 책 한 권 들지 않았음에도 손이 떨리며, 그저 낮게 속삭였다.
“저는 말할 수 없습니다. 붙잡으려는 모든 말이 빛 속에서 녹아버립니다.”
속삭이는 자는 마치 장막에 금이 가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 이제 너는 더 이상 나를 스승으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너는 이미 내가 나눠준 살아있는 샘을 마셨으니.”
그러자 세 번째 동료는 갑자기 침묵했다. 무지 때문이 아니었다.
그의 안에서 어떤 것이 피어올랐기 때문이었다. 두려움으로 아득해지게 만드는 이해의 포도주가 그 안에 가득 찼다.
속삭이는 자는 그를 따로 데리고 가서 말이 아닌 천둥과 거울, 그리고 정적 속에서 세 가지 비밀을 전했다.
그가 돌아오자, 다른 동료들이 그를 재촉했다.
“그분이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그는 돌을 던질 만큼은 강하지만 불을 붙잡기에는 너무 연약한 그들의 손과 갈망 가득한 눈을 바라보고, 이렇게만 말했다.
“내가 그분이 내게 말씀하신 진리 중 하나라도 말한다면, 너희는 두려움에 나를 돌로 칠 것이다. 그리고 그 돌에서 불이 나와 너희가 스스로라 여기는 것을 태워버릴 것이다.”
서두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도마복음》에 기록된 놀라운 말씀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 책은 흔히 설교에서 다루어지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신비와 참된 영적 각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13번째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겉보기에는 단순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만약 너희가 나를 누구에 비유한다면,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그들의 대답, 특히 도마의 대답은 우리로 하여금 신성의 심장부를 들여다보게 합니다.
I. 제자들의 대답: 무한을 틀에 가두려 함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자신을 아는 사람에 비유해보라고 하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말합니다. “당신은 정의로운 천사 같으십니다.”
그는 예수님을 거룩하고 의로운, 높이 있는 천상의 존재로 보았습니다.마태가 말합니다. “당신은 지혜로운 철학자 같으십니다.”
그는 예수님을 마음과 문화를 빚어내는 최고의 현자로 여깁니다.
그들은 모두 고귀하지만 결국은 인간적인 틀에 예수님을 넣으려 합니다.
그러자 도마가 나섭니다. 그는 어떤 틀에도 손을 대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저는 당신이 누구와 같으신지 전혀 말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무지가 아닙니다. 경외입니다. 너무나도 광대한 것을 스친 후에만 나오는 겸손입니다.
도마는 참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본다는 것은, 모든 형틀을 깨뜨리시는 이름 붙일 수 없는 존재 앞에 서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II. 솟아오르는 샘: 신비로운 취함
그때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너희의 스승이 아니다. 너는 마셨고, 내가 준 솟아오르는 샘에 이미 취했기 때문이다.”
도마는 살아있는 샘에서 직접 마셨습니다.
우리가 ‘신적인 인식(그노시스)’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 그것은, 강단에서 가르쳐지거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흘러나와, 영혼 속에 샘솟아 우리를 취하게 하고, 변화시키며, 새롭게 만듭니다.
많은 사람들은 전통의 물동이에서 조금씩 마시며 설교나 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알기를 만족해 합니다.
하지만 여기 주어진 초대는:
바로 그 샘에서 마시라는 것입니다.
맛보고, 압도당하고, 그리스도라는 살아있는 물속에 완전히 잠기라는 것입니다.
III. 비밀과 불
그 후 예수님은 도마를 따로 데리고 가셔서 우리가 듣지 못한 세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도마가 돌아오자, 다른 제자들은 성급히 물었습니다. 그러나 도마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그분이 내게 말씀하신 것 중 하나라도 말한다면, 너희는 돌을 들어 나를 칠 것이다. 그리고 그 돌에서 불이 나와 너희를 태워버릴 것이다.”
얼마나 신비롭고, 약간은 두려운 장면입니까.
그것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의 진리는 불편함을 줍니다.
그것은 관습적인 경건을 부수고 거짓된 확실함을 태웁니다. 옛 부대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말이나 배척, 혹은 더한 것으로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 공격조차도 신성한 불을 일으킵니다.
그들이 던진 돌에서 계시의 불이 터져 나와 허상을 불태우고 마음을 정결하게 합니다.
IV. 왜 이것이 중요한가
이 말씀은 예수를 단지 도덕 교사나 철학자로 보는 우리의 깔끔한 이미지를 송두리째 뒤엎습니다.
우리를 더 깊은 만남으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인용할 만한 현자가 아니며, 경탄할 천사 같은 존재도 아닙니다.
그분은 살아있는 샘이십니다. 그것을 맛보면 우리는 취하고, 모든 틀이 깨지며,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립니다.
도마처럼 우리는 말로 할 수 없는 그 깊은 신비 속으로 초대받았습니다.
그리고 도마처럼, 그 비밀을 지니는 것은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결론: 깊이 마시라는 부르심
그러니 오늘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이미 아는 것으로 예수를 비유하며, 그를 내 이해의 안전한 경계 안에 가두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그 살아있는 샘에서 마시고, 영적으로 취해 산산조각 나고, 다시 빚어지기를 원하는가?
만약 그분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 진리를 내게 속삭이신다면, 나는 여전히 귀 기울일 것인가?
마치는 기도
오 그리스도여,
살아있는 진리의 샘이시여,
모든 비유와 틀을 넘어서
당신의 물을 갈망하게 하소서.
우리가 마시고, 변화되어
당신의 은혜에 취하게 하시며,
그 신비를 지니되,
비록 그것이 우리를 구별되게 할지라도 받아들이게 하소서.
당신의 비밀이 우리 속의 거짓을 태워버리고
정결하고 밝은 불을 붙이게 하소서.
아멘.
